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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잊으면 안되는 것들

by 동동이잉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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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이름을 잊은 하쿠와 이름을 잃어버린 치히로의 이야기입니다.
 

 

센과 치히로 쥐

줄거리 

 
 
이들이 탄차는 목적지를 잃고 낯설고 낡은 터널 앞에서 멈춥니다.
 
치히로는 터널 안으로 들어가기 싫어 돌아가자고 했지만 치히로의 부모님은 호기심에 들어가게 됩니다.
 
기차역과 비슷한 곳을 지나 넓은 들판이 나오고 여러 건물이 눈에 보입니다. 치히로의 아빠는 예전에 만들었다 폐업한 놀이공원 같다고 얘기합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던 치히로의 부모님은 향긋한 음식 냄새를 따라갑니다.
 
그곳에는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습니다. 향긋한 음식 냄새와 먹음직스러운 음식들 보고 있자니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치히로의 부모님은 음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치히로는 꺼림칙한 기분에 휩싸여 먹지 않고 이곳저곳을 구경합니다.
 
그러다 하쿠를 만났고, 하쿠는 이곳은 위험한 곳이라고 얘기해 주며 얼른 떠나라고 합니다. 깜짝 놀란 치히로는 얼른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갔지만 그곳에는 부모님 대신 돼지가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치히로는 엄마 아빠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게 됩니다. 그렇게 헤매다 하쿠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이상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곳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하쿠의 말을 듣게 되고 하쿠가 내미는 음식을 먹게 됩니다.
 
 
하쿠는 이곳은 신들이 사는 세계이고 이곳에 머물기 위해서는 유바바에게 가서 일을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쿠가 알려준 대로 가마 할아버지를 찾아갑니다.
 
가마 할아버지한테 일을 하고 싶다고 얘기하지만 순순히 허락해 주지는 않았습니다. 때마침 린이라는 인간이 오고 가마 할아버지는 린에게 치히로를 유바바에게 데려다주라고 합니다.
 
오동통한 도마뱀 구이를 조건에 내걸면서 말입니다. 요괴들 사이사이를 피해 치히로는 유바바의 방앞까지 가게 됩니다. 유바바에게 간 치히로는 일을 하게 해달라고 떼를 씁니다.
 
때마 침 울어버린 유바바의 아들 보 때문에 계약서를 쓰고 서명을 하면서 치히로의 이름을 빼앗기고 센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이제 센으로 불리며 처음 일할 곳은 부패 신의 목욕을 돕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패 신으로 알고 있던 신은 큰 강의 신이었습니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강의 신은 첸에게 고맙다면서 아주 쓴 경단을 주고 갑니다.
 
강의 신이 가고 난 후 바닥에 금 조각들이 보이고 일하던 사람들이 모두 달려들어 금을 모읍니다. 그 모습을 가오나시도 보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센은 공중에서 이름 모를 종이 새에게 공격당하는 용을 보게 됩니다. 단번에 그용이 하쿠라는 것도 알아냅니다. 센은 하쿠를 구하기 위해서 유바바의 방으로 가던 중 개구리를 잡아먹고 사람들을 잡아먹어 거대해진 가오나시가 금을 뿌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가오나시는 센에게 금을 주려고 하지만 센이 거절하자 분노합니다. 유바바의 방으로 간 센은 보에게 잡히지만 손바닥의 피를 보여주며 벗어나고, 하쿠가 유바바의 쌍둥이 언니인 제니바의 도장을 훔쳐서 저주에 걸렸다는 걸 알아냅니다.
 
하쿠와 지하로 떨어지는 센은 가마 할아버지의 방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하쿠에게 쓴 경단을 먹여 제니바의 도장을 뱉어내게 하고, 그 도장을 주기 위해 제니바에게 가려고 합니다.
 

 

센과 치히로 햄스터

 


하지만 가기 전에 난동을 부리고 있는 가오나시에게 갑니다. 가오나시에게도 쓴 경단을 먹여 그동안 삼켰던 것들을 토해내게 합니다.
 
밖으로 나간 센은 가오나시와 함께 기차를 타고 제니바의 집으로 갑니다. 제니바의 집에 도착해서 도장을 주며 하쿠의 저주를 풀고 싶다고 얘기하지만 그 저주는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마침 깨어난 하쿠가 쉔을 데리러 제니바의 집으로 옵니다. 하쿠의 등을 타고 가던 중 자신이 예전에 물에 빠졌을 때 구해줬던 그 강의 이름을 얘기합니다.

 

센과 치히로 하쿠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낸 하쿠는 저주를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쿠와 무사히 목욕탕으로 온 센은 유바바의 속임수에 속지 않고 무사히 엄마 아빠를 찾아 그곳을 떠나게 됩니다.
 
길을 잃어버리고 자신을 잃어버리고 이름을 잊고.. 잃어버리는 것에서 시작한 센과 치히로였습니다.
 


 

 

 

 

 

 

읽고 난 후 

 
 
이 책은 제가 워낙 좋아하는 만화이기도 하고 아이도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우연찮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책이 있단 걸 알게 되었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아이는 책을 받고 무척 좋아했고 저도 무척 뿌듯했습니다.
 
아무래도 영상보다는 책으로 봤으면 하는 마음에 구매하긴 했지만 좋아하는 거보니 잘 사줬다 싶었습니다.
 
만화처럼 말풍선도 많고 정말 영화를 보는 거처럼 그림도 아주 풍부합니다.

 

센과 치히로 먼지


 
영상으로 보던 거랑 또 색다르니 재밌습니다. 어디 놀러 갈 때나 게임기나 핸드폰 대신 가져가면 좋을 거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책보다는 영상에 더 노출이 많이 되니까 이렇게 라도 책을 좀 보게 해 주는 게 아주 좋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