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이?
역전이는 상담자의 과거에서부터 이어지는 감정이나 갈등 문제에 자극받았을 때 내담자에게 상담자의 행동, 감정, 생각 등을 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예로부터 역전이란 어떤 것인지 왜 이렇게 된 것인지에 대해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부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역전이의 개념은 세 가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첫째, 고전적으로는 역전이는 치료의 빙해 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상담자의 무의식적 갈등을 기반으로 합니다.
둘째, 전체적 접근으로 역전이는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는 관점으로 상담자의 모든 반응이 역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절충적 접근으로는 역전이의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모두 중요하게 본다는 관점입니다. 역전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려는 연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담자의 역전이 관리 능력은 상담과정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역전이 관리에는 다섯 가지 능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자기 통찰을 상담자 자신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통찰력을 가지면 내담자와의 치료적 상호작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면 상담자가 자신의 저항을 잘 다루고 무의식적 갈등에 방해받지 않게 됨으로써 내담자를 더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둘째, 자기 통합은 상담자가 자신을 내담자와 구별하고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지연시킬 수 있는 능력입니다. 상담자가 승인 욕구, 양육 욕구가 많을수록 역전이 반응이 많이 일어납니다.
셋째, 불안과 리는 상담자의 불안 정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이야기합니다. 상담자의 불안과 내담자의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역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상담사의 불안이 높을수록 내담자의 부정적 반응을 많이 합니다.
넷째, 공감 능력이란 같은 상황에 빠져 들지 않도록 분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내담자의 정서적 경험이 상담사가 부분적으로 동일시하게 됨으로 내담자와 분리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개념화 기술이란 상담자가 이론적 이해가 높을수록 역전이 반응에 적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상담자가 자신의 역전이 능력을 이용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되면 역전이 반응이 상담과정과 성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줄 것입니다.
멜랑콜리
멜랑콜리라는 단어는 의학 용어로써 인간의 감정중 '우울'을 의미합니다. 우울의 정도에 따라 여러 접근법이 있습니다. 그 중하나 '애도' 작업을 합니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던 것을 떠나보내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애도의 자아는 세상의 빈곤과 공허를 느끼며 대상의 상실감을 인전 하면서 자기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새로운 대상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멜렝콜리는 자아의 빈곤을 느끼는 동시에 대상의 상실을 자기 비난으로 해소하려는 점이 서로 다릅니다. 특히 멜랑콜리는 스스로 비난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자신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추방받는 게 마땅한 존재라고 자학합니다.
즉, '나는 너무 무능해'라고 자기 질책을 하는 것입니다. 멜랑콜리라는 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멜랑'은 '검다'는 뜻으로 멜라닌 색소를 뜻하는 말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콜리'는 '딱딱한'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혈관 속에 지방이 축적되어 딱딱해지는 '콜레스테롤'과 같은 '콜'을 의미합니다. 즉, '멜랑콜리'는 검은 담즙을 의미합니다.
사랑이 우울해지고 침울해지는 것을 보고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는 멜랑콜리라고 제시하였습니다. 프로이트 시대에는 멜랑콜리라고 하던 것을 지금은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멜랑콜리라는 용어는 정신증적인 형태의 우울로, 우울감 그 이상 겉으로 드러내는 한 가지 현상에 불과합니다. 자존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진정으로 이루어져야 이러한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질과 성격이 함께 작용하지만,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은 건강한 자존감이 자기 자신을 잘 붙잡고 버티고 있어줘야 하는 것입니다.
상담자와 내담자
내담자라는 말은 이 책에서 처음 봤던거 같습니다. 이 책은 상담에 관심 있는 분들이 공부하려고 보는 책입니다. 저는 이런 책인 줄 모르고 제목만 보고 골랐던 책이지만 말입니다.
첫 부분에 역전이 얘기가 나오고 인용 부분이 나오면서 이렇게 어려운 책이었구나 했습니다. 지금 다 읽었지만 두어 세 번은 읽어야 그쪽 분야에 관심이 있어야 눈에 들어올 내용 들였습니다.
제목만 보고 책을 고른 제 잘못입니다. 상담사 하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 같습니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나 상상해봤을 소인들의 세상,마루 밑 아리에티 (0) | 2023.03.20 |
---|---|
의사엄마의 아토피수업, 참고하면 좋을만한 책 (0) | 2022.12.27 |
불편한 편의점이 특별한 편의점이 된 까닭은? (0) | 2022.11.18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콩닥콩닥 소녀감성 (0) | 2022.04.05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잊으면 안되는 것들 (0) | 2022.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