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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의사엄마의 아토피수업, 참고하면 좋을만한 책

by 동동이잉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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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로 고생하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 보면 좋을 책입니다.

 

 

 

 

스테로이드?

 

아토피피부염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스테로이드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우리 몸 안에 존재하는 부신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매우 유사한 물질로 현재는 강력한 항염증, 항알레르기 등 효과가 아주 좋아서 피부질환이나 관절염, 감염증들 아주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여러 곳에서 유용하개 사용하는 만큼 부작용도 무척 심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면역계 부작용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면역세포들의 면역계를 약하게 만듭니다.

 

또한 중추신경계 부작용은 소화불량, 변비, 설사, 예민함, 불면증 등등이 있습니다.


먹는 스테로이드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복용중단했을 시 증상이 더 심해지는 반등현상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척 심할 때 조금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아주 좋지만 그 후의 부작용이 좋지 않아 많이들 걱정하면서 사용합니다. 적정량과 적정 시간을 지켜 사용해야 합니다.


 

 

봄 같은 속살이 우리 아이를 찾아옵니다.


너무 희망적이고 따뜻해지는 글이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산 계기가 된 글귀이기도 합니다.

 

책에는 제가 알지 못했던 내용과 잘못 알고 있었던 내용도 무척 많았습니다.

 

읽으면서 공부했고 고마웠던 책입니다.

 

큰아이 아토피가 점점 심해지고 이병원 저 병원 다니면서 이런저런 치료를 해보아도 나아지지 않아 너무 속상했었습니다.

 

평생을 가지고 가면 어떻게 하나 흉이 지면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임신했을 때 수유했을 때 뭔가를 잘못해서 나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는 죄책감도 저를 참 힘들게 하셨습니다.

 

아토피에 좋다는 건 다해봤는데 그다지 효과를 보는 게 없어서 너무 힘들었었던 타이밍에 이 책을 잃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점점 커져가는데 피부는 더 악화되어버리니 정말 무너질 거 같았습니다.

 

그때 이 책을 읽고선 내가 애초에 생각을 잘못했구나 싶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평생 밥에 된장국만 먹으면 아토피가 다 났는다고 합니다. 그 말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먹는 게 정말 중요하다 싶었습니다.

 

저는 아이 군것질과 먹는 것에 대한 제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뭐든 먹게 했고 몸에 해로운 것만 못 먹게 하였습니다.

 

근데 밀가루, 과자, 설탕이 많은 든 것을 못 먹게 하고 조금만 먹게 해 주니 피부가 호전을 보였습니다.

 

저희 아이는 식탐이 있는 아이라 너무 힘들어해서 마음이 참 안 좋았습니다.

 

음식과 군것질, 식수도 바꿨습니다.

 

미네랄이 다량함유된 물을 구매하여 먹이고 씻어도 좋다고 하여 대량 구매해서 해보았습니다.

 

다 함께 병행해서 뭐가 제일 효과가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효과를 알기 위해서 하나하나 해봐야 했는데 마음이 너무 급한 나머지 한 번에 여러 개를 바꿔서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책을 보고 깨달음을 얻고 실천하여 아직 완치는 아니지만 아주 많이 호전된 병변부위가 저를 기쁘게 합니다.

 

뭐든 아는 만큼 보이는 법입니다.

 

온천에 꾸준히 한 달을 다녔더니 아주 좋아졌습니다.

 

저희 친정집 근처에 개발되지 않은 온천이 있어 아이 방학했을 때 매일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 온천 때문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70%는 온천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때는 아이스크림도 많이 먹고 했는데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 온천에 몇 달만 더 담그면 완치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저보다 심하겠죠.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힘든데 그 아이가 버텨내고 있다는 거에 대해 고맙고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토피는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이니 지치지 말고 끝까지 아이와 함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